챗GPT, 사이버전 심화…정부, 능동보안 R&D에 4000억 투자

변휘 기자 2023. 5.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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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생성형 AI(인공지능)와 양자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이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보다 능동적인 보안기술 연구개발(R&D)에 40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능동대응 기술 R&D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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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전환"…내달 예타 신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정부가 생성형 AI(인공지능)와 양자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이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보다 능동적인 보안기술 연구개발(R&D)에 40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능동대응 기술 R&D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챗GPT·6G·양자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이 등장하고, 다크웹·가상화폐를 기반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상업화되고 있으며, 국가 간 분쟁에서도 사이버전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사이버 위협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또한 기존 보호, 탐지 위주의 수세적 방어 형태에서 위협 행위자의 식별, 사전 예방적 조치 강화 등 보다 능동적?적극적인 형태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판단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5년간 3917억원 규모의 보안 대응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공격 억지 △ 선제 면역 △ 회복 탄력 △ 기반 조성 총 4개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내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한·미 동맹관계가 사이버공간까지 확대되는 등 사이버 보안의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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