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2차 피의자 조사...주변인도 출석(종합)

최의종 2023. 5. 1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상대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함께 입건한 주변인 미대 출신 작가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11시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미대 출신 작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에 이어 A씨와 유튜버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유아인 2차 조사를 벌인 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사 후 수사 마무리할 듯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16일 오전 9시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최의종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상대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함께 입건한 주변인 미대 출신 작가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11시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미대 출신 작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부터는 유아인을 불러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대질조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아인에 이어 A씨와 유튜버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A씨 등은 마약을 함께 투약하거나 투약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의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월부터 본격화했다. 경찰은 간이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으로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한 정황을 파악했다. 졸피뎀 대리처방 정황도 확인했다.

유아인은 지난 3월27일 1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당초 24일 예정됐으나 변호인단은 출석일자가 언론에 공개돼 사실상 공개 소환이라며 반발했고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27일 첫 조사가 진행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상대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함께 입건한 주변인 미대 출신 작가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의종 기자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취재진을 만나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에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유아인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차 조사를 위해 지난 11일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유아인은 취재진이 많고 비공개 소환 원칙이 깨졌다며 출석하지 않았다.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지난 15일 "일자가 조율되지 않으면 당연히 (체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쯤 출석한 유아인은 '두 번째 조사인데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일부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다만 경찰은 A씨 외에 다른 피의자는 이날 조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 2차 조사를 벌인 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