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합의 X" 보도에도..."맨유, 김민재에 계약기간 5년-연봉 90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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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김민재는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이야기가 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월부터 맨유가 관심을 가진 김민재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결정된 단계도 아니다. 방출 조항은 7월에만 적용되며 맨유는 관심이 있긴 하다. 나폴리도 여전히 김민재 재계약을 노린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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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김민재는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이야기가 되고 있다.
유럽 축구계의 저명한 축구기자인 니콜로 스키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맨유는 계약기간 5년을 제안했고 연봉 600만 유로(약 87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해 제의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놀라운 수비력을 보이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압도적인 수비력에 피지컬 경합 능력도 최고였고 전진성,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고평가를 받았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 극찬을 받았다.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수상이 확실하다. 기록으로 봐도 압도적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다 볼 터치, 상대 진영 최다 패스, 최다 공중볼 경합을 기록했다. '스쿼카'는 김민재를 '몬스터(괴물)'라 칭했는데 딱 맞는 별명이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전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했고 바이아웃 이상 금액 지불 의사까지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을 보유해 출전시간 보장이 안 될 수도 있지만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등 잉여 센터백들을 정리한다면 충분히 꾸준히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는 올드 트래포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으며, 나폴리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뉘앙스가 풍겨지면서 박지성 이후 무려 11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선수가 탄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월부터 맨유가 관심을 가진 김민재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결정된 단계도 아니다. 방출 조항은 7월에만 적용되며 맨유는 관심이 있긴 하다. 나폴리도 여전히 김민재 재계약을 노린다"고 반박했다.
아직 맨유행이 기정사실화 단계는 아니어도 구체적인 조건은 이야기가 되고 있는 듯하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도 김민재와 연결되는 중이지만 맨유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라는 증거다.
사진=더 선,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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