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R&D 예타 설명회 개최

사이버위협 능동대응 기술개발에
5년간 3917억원 투자 추진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능동대응 기술개발(R&D)'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을 위한 R&D 사업 기획안 소개 및 토론을 통해 산학연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설명회 결과를 토대로 기획안을 보완해 올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예타 사업은 지능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챗GPT, 6세대(6G), 양자기술 등 새로운 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내용은 △공격 억지 △선제 면역 △회복 탄력 △기반 조성 등 4개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사업 기간과 규모는 총 5년 간 3917억원이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사이버보안'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으며, 최근 한·미 동맹관계가 사이버공간까지 확대되는 등 사이버보안의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이버보안 기술은 디지털 심화시대의 핵심 기반이자 국가 안보적 중요성을 갖는 필수전략기술인 만큼 산학연 전문가 및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