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개' 요하네스의 눈에 비친 변화의 단상들

[글로벌 신간] '디 아이즈 앤 디 임파서블'
원제: The Eyes and the Impossible

디 아이스 앤 디 임파서블(출처: Knopf Books for Young Readers)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디 아이즈 앤 디 임파서블(The Eyes and the Impossible)은 많은 동물이 살고 있는 공원에서 자신도 모르게 영웅이 된 개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삽화로 표현된 이야기다.

주인 없는 개 '요하네스'는 바닷가 도시공원에서 살고 있다. 하는 일은 공원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공원을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는 세 마리의 들소를 비롯해 갈매기, 너구리, 다람쥐, 펠리컨 등을 관찰한다.

하지만 공원에는 점점 변화가 일어난다. 공원을 찾는 사람은 자꾸 늘어나고, 새로운 건물은 올라간다. 그리고 어느 날 한 무리의 염소들이 배에서 내리는데, 이 동물들이 요하네스의 세계관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

우정, 아름다움, 자유, 그리고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에게 자기 주변의 세상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보게 만든다.

작가인 데이브 에거스는 베스트셀러 '디 에브리'(The Every)를 비롯해 많은 책을 썼다. 그의 작품은 전미도서상, 퓰리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등에 후보로 올랐다. 삽화가인 션 해리스는 '꽃을 본 적이 있니?'로 칼데콧상을 받았다.

△ 디 아이스 앤 디 임파서블/ 데이브 에거스 글/ 션 해리스 그림/ 크노프 북스 포 영 리더스/ 256페이지/ 14.37달러(하드커버)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