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쐐기 적시타…샌디에이고 5연패 탈출

김희준 기자 2023. 5. 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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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쐐기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 김하성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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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샌디에이고 와카, 7이닝 11K 무실점 쾌투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5회 말 3-3 상황에서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8-3으로 승리했다. 2023.05.0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쐐기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다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0(126타수 29안타)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2회말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브래드 켈러의 6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렸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우익수 뜬공을 쳤다.

김하성은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우완 불펜 투수 막스 카스티요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낮게 들어오는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김하성이 안타를 터뜨린 것은 7회였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조시 스타먼트의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오른쪽 무릎을 굽히며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안타로 2루에 있던 잰더 보가츠가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은 시즌 14번째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의 병살타 때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를 4-0으로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진루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켈러의 폭투로 3루 주자 타티스 주니어가 홈을 밟았다.

2회말 볼넷 2개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한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고, 매니 마차도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또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 김하성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7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와카는 8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매시에 첫 안타를 맞은 후 닉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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