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부정사용액 31% 증가..."출국전 안심설정 신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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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카드 도난 분실, 복제 등에 따른 부정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카드 부정사용 건수가 2만 1,522건으로 한 해 전에 비해 20% 정도 늘었고 부정사용 금액도 64억 2천만 원으로 한 해 전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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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카드 도난 분실, 복제 등에 따른 부정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카드 부정사용 건수가 2만 1,522건으로 한 해 전에 비해 20% 정도 늘었고 부정사용 금액도 64억 2천만 원으로 한 해 전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당 부정 사용액을 보면 해외가 128만 9천 원, 국내가 24만 천 원으로 해외가 국내의 5.35배 수준이었습니다.
금감원은 해외의 경우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쉽지 않아 사고액이 커지고 있고, 사기 수법도 다양화하고 있다며 출국 전 카드사에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해외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 등지에서 결제를 한다며 실물 카드를 넘겨달라고 한 뒤 카드정보를 탈취해 온라인으로 부정 사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 카드 마그네틱선 복제기를 사용해 실물카드를 위변조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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