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 잠긴 영업용 택시 노려 금품 훔친 30대 구속

기사내용 요약
제주동부경찰서, 특가법 상 절도 혐의 조사
휴대폰 매장서 150만원 휴대폰 훔치기도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달 17일 오후 제주시 내 주택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영업용 택시를 노려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2023.05.1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영업용 택시를 노려 현금을 훔치는가 하면, 휴대폰 매장에서 15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14일 법원으로부터 도주의 우려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께 제주시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영업용 택시 차량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등 같은 달 30일까지 영업용 택시 두 대로부터 총 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영업용 택시 내 콘솔 박스에 있던 현금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어 문이 잠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러한 차량을 물색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A씨는 제주시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15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제주시내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주차 시 반드시 문을 잠궈주고 차량 내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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