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불안한데'…동작구 1인 가구 대상 "계약서 봐 드려요"

배규민 기자 2023. 5.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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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월세 사기 피해로부터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집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거안심 매니저는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 유의사항 안내 등을 안내하고 특히 혼자 집을 보러 가기 불안한 1인 가구와 동행해 건물 상태 점검 등 현장 조언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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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직접 동행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금리 인상, 전세 사기 등 우려로 월세를 찾는 경우가 늘면서 올해 1분기 동안 월세 100만원을 상회하는 서울 소형 오피스텔 거래가가 1천 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월세 거래 중 100만원 이상 거래 비중도 지난 2021년 3.6%에서 올해 10.8%로 크게 늘었다. 사진은 30일 서울의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등 건물들 모습. 2023.04.30.


서울 동작구가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월세 사기 피해로부터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집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여건에 밝고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 매니저로 위촉해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사전 컨설팅 △주거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안심 매니저는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 유의사항 안내 등을 안내하고 특히 혼자 집을 보러 가기 불안한 1인 가구와 동행해 건물 상태 점검 등 현장 조언을 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동작구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포털 '씽글벙글 서울' 또는 동작구청으로 사전 신청해 예약 확정 후 전화 또는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부동산 거래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지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편익과 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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