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이 국립 5·18묘지 봉분 훼손해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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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가 너구리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봉분을 파헤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주묘지 측은 이날부터 훼손된 봉분에 대해 삽으로 흙을 고르게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묘지 측은 전문가와 봉분 훼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립5·18민주묘지 관계자는 "민주묘지가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종종 야생동물이 묘지로 내려온다"며 "훼손을 막기 위해 추후 야생동물 전문가와 협의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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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5일 제1묘역 봉분 2기 흙 파헤쳐 진 것 발견…당국 대책 부심
"너구리과 추정 야생동물이 지렁이 등 먹으려 파헤친 것으로 추정"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가 너구리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봉분을 파헤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주묘지 관리사무소측은 묘지 훼손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16일 국립 5·18민주묘지에 따르면, 전날 광주 북구 운정동 민주묘지 제1묘역 봉분 2기 흙 일부가 파헤쳐 진 채 발견됐다.
민주묘지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망자, 부상자, 연행·구금자가 안장돼 있다.
민주묘지 측은 이날부터 훼손된 봉분에 대해 삽으로 흙을 고르게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너구리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지렁이 등 먹이를 구하기 위해 파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야생생물이 봉분을 훼손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묘지 측은 전문가와 봉분 훼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립5·18민주묘지 관계자는 "민주묘지가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종종 야생동물이 묘지로 내려온다"며 "훼손을 막기 위해 추후 야생동물 전문가와 협의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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