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토요포커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 “바코드를 이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
[MBN 토요포커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 “바코드를 이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
- 2021년 지방세 징수법 시행규칙 개정…음성변환 바코드 표기 의무화 - 고밀도 2차원 바코드…기존 QR코드보다 저장용량 10배 이상 높아 - 주민 등록 등·초본 등 100여 종의 국가 증명서에 적용돼 사용 중 - 위변조 방지 및 110여 개 언어 번역 기능 제공 - 음성변환 바코드, 해외 문맹률 높은 국가 대상 해외 진출 준비 중
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Ep2DExQGx40
■ 방송일시 :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김성철 산업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성철: 시간이 흐를수록 신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아주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기술을 개발하는 이유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조금 더 편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때문에 기술을 개발하는데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그런 서비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정아영: 그중에서도 오늘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스아이의 정권성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성철: 어서 오십시오.
◆ 정권성: 반갑습니다.
◇ 김성철: 법이 개정이 되면서 2021년도 지방세 징수 법령이 개정되면서 이제 고지서에다가 음성 변환 바코드를 삽입을 해라, 이 규정이 들어갔다고 해요. 사실 이게 용어가 낯설어요. 음성 변환 바코드 기술 이게 뭡니까?
◆ 정권성: 음성 변환 바코드는 고밀도 2차원 바코드입니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같은 데이터를 2차원 형태의 바코드에 담아 인쇄물에 삽입을 하고 이 코드를 하면 코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국내 개발 기술입니다.
◇ 김성철: 보통 우리가 이렇게 QR 코드 비치면 웹페이지로 그냥 링크로 연결을 해 주잖아요. 그런 정도의 기술인가요?
◆ 정권성: QR 코드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개발한 QR 코드보다 용량이 10배 이상 높은 코드입니다. 그래서 QR 코드가 담지 못하는 데이터를 저희 2차원 바코드에 저장을 하게 되고요. QR코드는 용량이 적기 때문에 배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대신에 URL 링크와 같은 작은 용량을 저장합니다. 하지만 URL 링크를 저장하게 되는 경우 실제로 큐싱이라는 새로운 보안 위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국민들께서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날아오는 URL 링크는 해킹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잘 누르시지 않습니다. 클릭을 하게 되는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QR코드에 들어가 있는 URL 링크의 경우 아무 의심 없이 손쉽게 누르시게 됩니다. 즉 QR코드의 용량이 적기 때문에 URL를 넣을 수밖에 없고 URL을 넣다 보니 큐싱과 같은 보안 해킹의 위험이 큽니다. 그러다 보니 고밀도 2차원 바코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원천적인 해결 방법이죠.
◇ 김성철: 단적인 예로 하나만 설명해 주시면 어떤 어떤 것들이 나올 수 있나요?
◆ 정권성: 제일 먼저 적용했던 사례를 말씀을 드리면 행정안전부 정부24에서 발행하는 문서들이 대부분 주민등록등초본을 필두로 해서 100여 종의 국가 증명서들이 많죠. 해당 증명서의 내용을 일단 시각장애인들이나 저시력자, 노인분들이 내용을 좀 더 편리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바코드 안에 주민등록등본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방세 고지서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 시각장애인이나 시약자들, 노인분들은 세금을 언제까지 내야 되는지 이제 모르십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제 정보를 얻지 못하시면 체납을 하시게 되죠. 그런데 지방세 고지서에 해당 내용을 반영을 한 이후로는 실제로 그러한 정보를 얻지 못해서 체납하는 경우는 이제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 정아영: 이렇게 정보 전달을 해 주고 문서를 읽어주는 기능뿐만이 아니라 혹시 다른 추가적인 기능도 더 하는 걸까요?
◆ 정권성: 바코드 안에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니 일반적인 문서에 대한 데이터 말고 이 문서가 위조가 됐는지, 변조가 됐는지를 알 수 있는 보안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저희는 출력물 위변조 방지 바코드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력된 문서에 대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제공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 정아영: 이 기술이 번역도 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 정권성: 맞습니다.
◇ 정아영: 그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 정권성: 문서를 읽으시는 분들이 일반 저희 국내에 계신 분들뿐만이 아니라 이제 다문화가정, 이민자들도 계시고 실제로 국내에서 일하시는 외국인 근로자분들도 계십니다. 연간 한 100만 명 되시는 분들이 국내에 계시는데요. 그분들이 한글을 아시는 분도 한글을 이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그분들 나라의 언어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좀 더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저희 바코드 안에 있는 정보를 110여 개의 언어로 번역을 해서 제공하는 기능까지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제공하는 기능에 대한 앱은 저희가 무료로 그분들에게 대국민적으로 이제 무료로 배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정아영: 이 시장 자체가 아직은 좀 초반이 아닐까, 초기 단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정권성: 음성 변환 바코드 시장은 실제로 시작이 2013년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라고 명시적으로 나오면서부터 활성화가 됐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사회적 인식이 좀 낮기 때문에 그 부분이 활성화되지 않았고요.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적 인식이 개선이 되면서 공공기관, 정부 기관에서 발행하는 모든 문서 그리고 교육 기관에서 발행하는 성적증명서, 생활기록부와 같은 교육에 관한 된 정보들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및 지방세 고지서. 그리고 금융 기관에서 제공을 하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안내, 약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을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전시회를 할 때 전시되는 물품, 미술품과 같은 전시되는 물품을 소개하는 도록 같은 데 거기에도 이제 바코드를 적용을 해서 시각장애인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김성철: 예를 들어서 세금고지서다 하면서 하는데 이 사람 돈을 뺏고 싶다. 그러면 여기다가 위조해해서 10만 원 세금 내야 되는데 너 100만 원 세금 내야 돼 이렇게 들려주면서 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럴 가능성은 없습니까?
◆ 정권성: 물론 그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출력물에 대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함께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력되는 문서의 내용을 바코드에 담고 그것을 위변조 방지하는 보안 데이터까지 같이 담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일반적인 정부 문서나 공문서 같은 경우는 그전에는 빨간색 도장인 관인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서가 법적 효력이 있다는 부분을 증명을 했는데 그것을 해당과 관련된 법적 효력과 관련된 정보조차도 저희가 빼먹지 않고 바코드에 모두 다 담아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종이에 대한 위변조 방지에 대한 내용뿐만이 아니라 신분증이라든지 그리고 출입증 그리고 유가증권과 같은 기타 다른 용도의 해당 내용이 위변조되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증명이 필요한 그런 곳에도 이제 적용이 가능하겠습니다.
◇ 정아영: 위변조를 가려내는 기술을 개발을 한다면 우리 생활 어디든지 우리가 가는 곳, 보는 곳 무엇이든지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정권성: 위변조 방지 기술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제 분야를 첫 번째로 확대하는 것에 기대를 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서나 기타 신분증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삶 전반에서 위변조 방지가 필요한 곳에 적용하는 것이 1번일 것이고요. 두 번째는 이 적용되어 있는 문서를 검증을 하는 검증 플랫폼 서비스 시장이 두 번째로 저희가 확대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위변조 방지에 대한 내용은 생성을 했는데 그것을 검증하지 않는다면, 위변조 여부를 검증을 하지 않는다면 그 문서 자체에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범죄에 이용이 된다든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집주인의 세금 완납 증명서를 검증을 하지 않는다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어떤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성철: 그렇죠. 전세 사기 많으니까.
◆ 정권성: 맞습니다. 그래서 세금 완납 증명서를 편리하게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활성화가 된다면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 김성철: 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도 사실 위변조 방지에는 일가견이 있잖아요. 조폐공사와 같이 디지털 증지를 개발한다라고 들었거든요. 이게 디지털 증지가 뭐고 이게 뭐가 좋은 건지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 정권성: 수입인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예전의 수입인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성철: 공공서류에 붙였었죠.
◆ 정권성: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세금을 납부를 했다는 사실을 인지를 사서 부착을 함으로써 세금을 납부를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데요. 이것이 오프라인으로 적용되다 보니 이것에 대한 가품이라든지 이력이 추적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기술과 한국조폐공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위변조 방지 기술을 결합을 해서 새로운 디지털 증지라는 기술을 현재 같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최종적으로 정품이 필요한 고가의 물품이든 아니면 중요한 물건이든 정품 인증이 필요한 곳에 사용이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브랜드 보호, 즉 가품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브랜드 보호 차원에서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사용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성철: 요즘 신발들 진짜인지 가짜인지 얘기도 많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이 얘기가 많은데 이렇게 딱 비춰보면 진짜, 가짜인지 나오겠군요.
◆ 정권성: 맞습니다.
◇ 정아영: 시작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였는데 이제 보니까 일반인들도 모두가 좀 편의를 누릴 수 있는 그런 좋은 서비스인 것 같아요. 이런 서비스는 해외로 진출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정권성: 저희도 지금 해외 진출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하고 가장 유사한 곳이 일본인데요. 저희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는 저희보다는 조금 나중에 생긴 법이 2016년도에 장애인 차별 해소법이라는 것이 제정이 돼서 시행이 이제 16년부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사회적 인식이 낮아서 법 제정 이후에 큰 산업적인 발전이 없다가 최근에 들어서 관련 산업의 발전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서 저희는 국내에서 해왔던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고요.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서는 문맹에 관한 부분들이.
◇ 김성철: 글을 못 읽는.
◆ 정권성: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95% 이상, 99% 되고 있는 문해율이 그 정도 되고 있는데요. 그 나라들 같은 경우에는 극단적으로 문맹률이 20% 정도나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서에 대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줄 수 있도록, 그 사람들의 언어로서 읽어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에 저희가 해당 기능을 이미 개발을 완료해 놓은 상태고요. 필요한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한 바코드 생성 기능을 워드에 탑재를 해서 해당 나라에 공급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유럽 쪽은 고밀도 2차원 바코드를 주요 정보에 대한 위변조 방지에 대한 그런 기술로써 수출을 지금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 김성철: 이런 기술을 이용을 해서 앞으로 이런 목표 그리고 한번 봐달라, 우리 회사 이렇게 해낼 거야라고 하시는 거 마지막으로 전달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 정권성: 저희가 추구하는 바는 Change The World with Dots입니다. 즉 저희가 가진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라는 뜻입니다. 즉 닷츠, 바코드입니다. 바코드를 이용해서 사회적 약자에게 편리함을 좀 제공을 하고 정당한 이용자에게 공정함을 제공을 하고 실생활에서 불편하거나 불가능했던 것들을 가능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 이제 저희의 가치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정아영: 고맙습니다.
◇ 김성철: 알겠습니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들은 여러 가지 불편함을 어쩔 수 없이 또 감당하는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불편함들이 이제는 기술 개발을 통해서 조금씩조금씩 개선이 돼가고 있는데요. 기술 개발을 위해서 또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또 편리함 내지는 불편함이 사라질 수 있었겠죠.
◇ 정아영: 앞으로도 음성 변환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더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서 모든 국민이 더 편리하게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토요포커스 순서는 여기서 모두 마칩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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