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만에 토트넘 떠나나...'800억→리그 1골' 공격수, '밀란 포함' 세리에 이적설

오종헌 기자 2023. 5. 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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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한 시즌 만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AC밀란 소식을 전하는 '샴페르 밀란'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히샬리송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3팀 정도가 히샬리송에게 관심이 있으며 AC밀란도 그 중 하나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현재 EPL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2차례뿐이며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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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히샬리송이 한 시즌 만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AC밀란 소식을 전하는 '샴페르 밀란'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히샬리송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3팀 정도가 히샬리송에게 관심이 있으며 AC밀란도 그 중 하나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에버턴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였고, 최전방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결국 꾸준히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최전방에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37억 원)였다.


히샬리송의 합류로 토트넘은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선이의 경쟁을 펼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만 봤을 때는 이적료 대비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두 차례 부상이 아쉬웠다.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당하며 60일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논란도 있었다. 히샬리송은 3월 초 AC밀란과의 UCL 16강 2차전이 끝난 뒤 "이번 시즌은 정말 최악이다. 나는 뛰고 싶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내가 잘하면 AC밀란전에 뛸 것이라고 했지만 또 벤치였다"고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다행히 논란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이후 콘테 감독이 직접 "히샬리송은 실수를 했고,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여러 악재가 겹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히샬리송은 현재 EPL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2차례뿐이며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AC밀란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샴페르 밀란'은 "현재 AC밀란과 인터밀란은 올여름 공격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AS로마 역시 타미 아브라함이 떠날 경우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다만 세리에A 팀들은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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