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위 외교대표, 우크라·러시아 등 방문..."중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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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후이(李輝)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을 순방,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치적 해결 중재에 나섰다고 CNN과 동망(東網), 중앙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리후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다며 상세한 일정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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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리후이(李輝)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을 순방,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치적 해결 중재에 나섰다고 CNN과 동망(東網), 중앙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리후이 특별대표는 중국 정부 당국자로는 2022년 2월 말 러시아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를 찾는 최고위급 인사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전날 리후이 특별대표가 16~17일 방문해 현안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후이 특별대표의 순방에 앞서 지난달 하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처음 전화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앞으로 특사를 보내 중재를 적극 펼칠 계획을 제시했다.
3월에는 시지핑 주석이 모스크바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우크라이나와 협상 의사를 타진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중재 의향을 환영하면서 러시아 입장과 협상 마지노선에 관해 얘기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리후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다며 상세한 일정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순방이 "평화협상 촉진을 향한 중국의 노력을 체현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중국의 강고한 관여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이 결단코 평화 쪽에 있다는 걸 완전히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그간 반복해서 평화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서방 측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와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 점에서 그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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