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쓰레기 소각장 조성 본격화…2027년 가동 목표
권순명 기자 2023. 5. 16. 13:49
고양특레시가 2027년 가동 목표로 4천163억원을 들여 생활폐기물 처리용 소각장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
시는 16일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연계 자원그린에너지파크 기반시설 구축계획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용 소각장(이하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금지돼 환경 유해성 등 시민을 위한 쓰레기 소각장을 2027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하루 소각량 630t 처리규모의 소각장을 비롯해 하루 140t 처리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 4만3천470㎡이다.
해당 쓰레기 소각장은 시설에서 생산되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 수소, 폐열 등을 활용한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그린 혁신공간이다.
이도연 기후환경국장은 “지난해 지역의 쓰레기 발생량 11만2천107t 중 4만4천643t을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60%인 6만7천474t은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고 있어 쓰레기 소각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2차례 입지선정 결정계획공고를 통해 시민 동의율을 80% 조건으로 모집했으나 동의율 인하 등으로 이번 제3차 입지선정 결정계획을 다음달 7일까지 공고해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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