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사기 결혼 당한 것 같아, 아내 갱년기 후 변해”(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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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규가 아내에게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준규는 아내 진송아에 대해 "결혼 초기에는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 정말 말 잘 듣는, 천생 여자였고 물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물도 가져다줬는데 갱년기가 오더니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 옛날에는 편하게 이런 얘기 저런 얘기했는데 이제는 화내고 짜증을 낸다. 본인도 힘들겠지만 저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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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박준규가 아내에게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5월 15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준규는 아내 진송아에 대해 "결혼 초기에는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 정말 말 잘 듣는, 천생 여자였고 물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물도 가져다줬는데 갱년기가 오더니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 옛날에는 편하게 이런 얘기 저런 얘기했는데 이제는 화내고 짜증을 낸다. 본인도 힘들겠지만 저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진송아는 "아들 방 청소, 집안일 등 모든 걸 다 했는데 갱년기가 오니까 '내가 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화가 참을 수 없이 나는 거다. 집안이 유지가 안 되니까 짜증이 난다. 사소한 거 하나 하나가 짜증으로 밀려오더라"고 털어놨다.
박준규는 "아내의 갱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MC 김국진 질문에 "사실 별로 신경 안 쓴다. 죄송하다"고 답하며 "누구나 겪는 일이니까 편하게 넘어가자 해서 신경을 안 쓰는 척 할 뿐이지 '그까짓 갱년기' 이러지는 않는다. 다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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