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전설' 41살 데얀, 홍콩 킷치 퇴단...은퇴 발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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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 홍콩 킷치를 떠난다.
데얀은 K리그 전설이다.
대구를 끝으로 K리그와 결별했고 홍콩 킷치로 향했다.
킷치에서도 홍콩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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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얀이 홍콩 킷치를 떠난다.
데얀은 16일 개인 SNS를 통해 "킷치에서 보낸 2년 6개월 여정이 끝이 났다. 코치와 킷치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하면서 킷치 퇴단을 발표했다.
데얀은 K리그 전설이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오면서 K리그와 연을 맺었다. 36경기 19골이라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서울에 왔다. 서울에서 뛰며 267경기를 소화했고 154골을 뽑아내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다. K리그1 우승만 3번(2010, 2012, 2016)을 했다.
득점왕만 3번 올랐는데 2011년부터 3년 연속이었다. 시즌 베스트 일레븐엔 4번, 시즌 최우수선수는 1번 선정됐다. 서울에서 각종 득점 기록과 외인 출전 기록을 경신한 데얀은 2018년 서울의 최대 라이벌인 수원 삼성으로 가면서 놀라움을 줬다.
수원 첫 시즌엔 33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2019년엔 FA컵 트로피를 들었지만 21경기 3골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줬다. 2020년엔 대구FC로 이적해 K리그 생활을 이어갔고 23경기 9골 3도움을 올리며 건재함을 보였다.
대구를 끝으로 K리그와 결별했고 홍콩 킷치로 향했다. 킷치에서도 홍콩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다. 2021년엔 홍콩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1981년생으로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간 데얀은 이제 킷치를 떠난다.
현역 은퇴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사진=데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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