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 부영송도타워 입주…6월5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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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입주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외교부는 부영송도타워를 재외동포청 청사로 낙점했다.
인천시는 앞서 송도, 영종, 청라 등을 제시했고 외교부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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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재외동포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입주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외교부는 부영송도타워를 재외동포청 청사로 낙점했다. 인천시는 앞서 송도, 영종, 청라 등을 제시했고 외교부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부영송도타워는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2010년 준공한 지상 최고 39층 쌍둥이 건물로 2017년 3월 부영그룹이 사 들였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접해 있으며 1개층 평균 전용면적은 약 300평 규모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동포청 본청을 부영송도타워에 두기로 했다”며 “6월5일 출범 전까지 이사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해양경찰청에 이어 인천에 설립되는 두 번째 중앙부처 외청이다. 정무직 청장(차관급) 1명과 차장 1명(일반 또는 외무 공무원)을 포함 125명이 상주하며 △재외동포 정책수립·시행 △재외동포·단체 지원 등의 사무를 관장한다.
서울 광화문에 설치될 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에는 26명이 근무한다.
외교부는 1997년 산하 공공기관으로 설립한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재외동포 교류사업 등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재외동포 출입국 관리 및 법적 지위에 관한 사항은 법무부가, 재외국민 교육 지원은 교육부가, 그리고 이들의 국내 체류 지원은 행정안전부가 각각 담당하는 등 그 업무가 각기 나뉘어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정책 수요자인 재외동포는 물론 정부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고, 이는 결국 재외동포청 신설로 이어졌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 인천연구원 연구에선 재외동포청 유치로 지역 내 연간 96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8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11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시는 이와 별도로 재외동포를 위한 ‘웰컴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들의 관광·비즈니스·의료·교육 등 맞춤형 종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웰컴센터를 통해 향후 인천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계 화상(華商)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 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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