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입법원, 블랙핑크 암표 논란에 최대 50배 벌금 법안 통과

김용태 기자 2023. 5.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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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현지 공연을 계기로 초고가 암표 문제가 불거지자 타이완 입법원(국회)이 암표 판매에 최대 50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개정안은 예술·문화공연 입장권을 액면가 또는 정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재판매하면 모두 암표로 간주해 처벌하고, 재판매 성사 여부와는 관계없이 티켓 액면가나 정가의 10∼50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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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현지 공연을 계기로 초고가 암표 문제가 불거지자 타이완 입법원(국회)이 암표 판매에 최대 50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입법원은 지난 12일 암표 근절을 위한 '문화창의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여야의 지지로 통과시켰습니다.

개정안은 예술·문화공연 입장권을 액면가 또는 정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재판매하면 모두 암표로 간주해 처벌하고, 재판매 성사 여부와는 관계없이 티켓 액면가나 정가의 10∼50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허위 데이터나 플러그인·매크로 프로그램 등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유기징역과 300만 타이완달러(약 1억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부는 3개월 안에 대형 전시·공연행사의 티켓 구매 실명제 실시와 티켓 재판매 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일정 등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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