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비 넘긴 MS, 블리자드 인수 EU로부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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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다.
MS가 제시한 반독점 우려 해소 방안을 수용해 블리자드를 인수하더라도 관련 분야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EU로부터 승인은 얻었지만 MS가 블리자드 인수를 위해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다.
MS가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려면 영국·미국·EU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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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MS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라이선스 협약을 수정하겠다는 MS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MS가 제시한 반독점 우려 해소 방안을 수용해 블리자드를 인수하더라도 관련 분야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EU로부터 승인은 얻었지만 MS가 블리자드 인수를 위해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다. 영국 반독점 규제기관 경쟁시장청(CMA)은 지난달 MS가 ‘콜 오브 듀티’와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주요 게임 콘텐츠 통제권을 갖게 되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더 유리해질 것이라며 MS의 블리자드 인수거래를 불허했다.
카라 사델 CMA 청장은 “CMA는 EU의 결정을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우리의 결정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지난해 12월 MS의 블리자드 인수로 게임 시장의 경쟁 약화가 우려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FTC가 제기한 소송은 8월부터 시작된다.
MS가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려면 영국·미국·EU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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