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5종 투약 혐의' 유아인, 2차 소환 조사…미대 출신 작가도 출석 [MD이슈](종합)
2023. 5. 16. 13:3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유아인은 16일 오전 9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도착해 기자로부터 심경 질문을 받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당초 유아인은 지난 11일 2차 소환 조사에 임할 예정이었으나 청사 앞에 대기하는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를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첫 소환 당시에도 조사 일자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실상 '공개 소환'이라고 항의하며 조사를 미뤘던 유아인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이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온 미대 출신 작가 A씨 등 4명은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약 12시간 동안 1차 소환 조사를 받고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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