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오심 논란 딛은 김하성, 쐐기 적시타로 웃었다… 샌디에이고 연패 탈출, 와카 6이닝 노히터 역투

김태우 기자 2023. 5.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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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심 논란에 울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심기일전하며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와카가 인상적인 투구를 한 가운데 쐐기점은 김하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여기서 김하성이 스타우먼트의 낮은 변화구를 잘 따라가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와카가 7이닝 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벌인 가운데 마르티네스가 남은 2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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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 적시타를 기록한 김하성
▲ 6회까지 노히터 게임을 벌이며 팀 마운드를 이끈 마이클 와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날 오심 논란에 울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심기일전하며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안정된 마운드에 힘입어 5연패에서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기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선발 7번 2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선발 마이클 와카는 6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역투를 펼치며 팀을 앞에서 이끌었다.

팀 분위기가 비교적 어두웠던 상황에서 샌디에이고가 경기 초반 득점을 내고 앞서 나간 게 주효했다. 1회 선두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포문을 연 샌디에이고는 2사 후 소토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여기서 보가츠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적시타 없이 1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으나 후속타자로 나선 동료들이 힘을 냈다. 1사 후 그리샴이 볼넷을 골랐고, 놀라도 연속 볼넷으로 뒤를 받쳤다. 올해 득점권에서 유독 힘을 못 내는 샌디에이고였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해결사로 나섰다. 우측 방향의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1,3루에서는 크로넨워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마차도의 몸에 맞는 공 때 3루 주자가 밀려 들어왔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3-0 리드를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와카가 인상적인 투구를 한 가운데 쐐기점은 김하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5회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7회 번뜩였다. 선두 보가츠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카펜터가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하성이 스타우먼트의 낮은 변화구를 잘 따라가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콘택트 능력이 빛났다.

샌디에이고는 와카가 7이닝 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벌인 가운데 마르티네스가 남은 2이닝을 책임졌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4점의 리드는 넉넉했다. 시즌 14번째 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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