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포항~울릉 오가는 '초쾌속 여객선' 신조 보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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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될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호에 대한 선박금융 보증지원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울릉군,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 등 민·관·공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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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관·공 협력 금융지원…포항~울릉 뱃길 40분 단축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될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호에 대한 선박금융 보증지원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울릉군,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 등 민·관·공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선박의 건조가액은 640억원으로 선가의 약 90%(574억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을 통한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로 지원될 예정이다. 나머지 10%는 여객선사가 자체 자금으로 충당한다.
오는 6월부터 투입될 초쾌속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2890t급 선박으로 최대속도는 45노트(시속 약 83㎞)이며, 여객 970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울릉군민의 안전한 교통수단 확보와 기존 3시간30분이 걸리던 뱃길을 2시간50분으로(약 40분) 단축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해양진흥공사는 내다봤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은 공사 설립 후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금융의 협업을 통해 지원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속적인 연안 여객선사 지원을 통해 해상 소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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