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입법원, 블랙핑크 암표 논란에 최대 50배 벌금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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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현지 공연을 계기로 초고가 암표 문제가 불거지자 타이완 입법원이 암표 판매에 최대 50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개정안은 예술·문화공연 입장권을 액면가 또는 정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재판매하면 모두 암표로 간주해 처벌하고 표 액면가나 정가의 10∼50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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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현지 공연을 계기로 초고가 암표 문제가 불거지자 타이완 입법원이 암표 판매에 최대 50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입법원은 지난 12일 암표 근절을 위한 '문화창의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여야의 지지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개정안은 예술·문화공연 입장권을 액면가 또는 정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재판매하면 모두 암표로 간주해 처벌하고 표 액면가나 정가의 10∼50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 허위 데이터나 플러그인·매크로 프로그램 등 부당한 방법으로 표를 구매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유기징역과 300만 대만달러, 우리 돈 약 1억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게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가오슝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의 암표 가격이 정가의 45배까지 치솟아 우리 돈 천734만 원에 거래됐고 지난해 11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공연에서도 표 값이 최고 17배인 434만 원에 판매돼 논란이 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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