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50대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닷새 만에 또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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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청원경찰 A(53)씨가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원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에도 원주시청 20대 여성 공무원이 거제 출장 중 숙소 14층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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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청원경찰 A(53)씨가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원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이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는 등을 미뤄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일반 변사 처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도 원주시청 20대 여성 공무원이 거제 출장 중 숙소 14층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연이은 비보에 공무원 노조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성명을 통해 “원주시장은 즉각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주시청 공무원 노조는 “더 이상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심리지원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원주시 관계자는 “심리상담, 힐링 프로그램, 세대간 소통 및 이해 프로그램 등의 모든 직원 참여 등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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