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염병 권위자 "코로나19 항체 약화 시점 도달"

김태현 2023. 5.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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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통해 집단면역을 이뤘지만, 이제 체내 항체가 약해질 시점에 이르렀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말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시적 집단면역을 형성했지만, 5개월이 지난 만큼 항체가 약화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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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통해 집단면역을 이뤘지만, 이제 체내 항체가 약해질 시점에 이르렀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습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내 감염병 분야 권위자인 중난산 공정원 원사는 어제(15일) 한 회의에서 "증상과 관계없이 체내에 코로나19 대응 항체가 강하다는 것은 감염된 적이 있다는 의미"라며 "이런 관점에서 보면 중국인의 85%인 약 11억∼12억 명이 감염된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는 4∼6개월 동안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계산하면 실제로 지금 이미 이 시기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말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시적 집단면역을 형성했지만, 5개월이 지난 만큼 항체가 약화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특히 현재 광저우 지역에서 유행하는 변이가 'XBB1.9.1'이라고 소개한 뒤 항체가 XBB 변이와 만나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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