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깊은 사과드린다”··· ‘효심이네’ 저격 사과
김도곤 기자 2023. 5. 16. 13:14
작품 하차로 인한 저격글을 올린 허정민이 사과했다.
허정민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달동안 준비했어.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뵀는데 왜.....제가 못생겨서인가, 싸가지가 없어서인가, 연기를 못하나요? ”저의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되나. 나 참으려다가 발설해요. 세상 변했어요“라며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제로 하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흥하세요.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다.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다. 이 꼰대들아“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허정민과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캐릭터와 배우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며 작가는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허정민은 결국 사과글을 올렸다. 그의 SNS에 ”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처음에는 캐스팅이 되었었는데 작가님의 개입은 없었고 그냥 제작진의 판단으로 캐스팅을 무산시킨거고 저는 뒤늦게 통보를 받고 미친×처럼 글올리고 난리부르스를 친거네요“라며 ”제작진 배우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제가 많이 모자랐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제작진의 깊은 유감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안녕하시길.....“이라며 사과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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