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KF-21, 잠정 전투용 적합판정 획득…내년 양산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5. 16.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24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방사청은 KF-21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만큼, 내년부터 KF-21의 최초 양산에 들어가 2026년에는 '최종 전투용 적합판정'을 획득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인도한다는 입장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24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KF-21이 전날 내년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은 함정과 항공기같이 개발에서 최초 생산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개발 중 양산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다.
KF-21은 2016년 1월부터 체계개발에 착수해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 시험을 통해 내구성, 소음 및 진동,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지난해 7월에는 KF-21 시제 1호기가 처음 시험비행에 성공했고 이후 200차례 비행시험을 수행하면서 초음속 비행능력과 야간비행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3월 초에는 최신예 전투기들이 탑재하는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를 장착한 채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AIM-2000(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과 Meteor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을 분리하는 시험도 성공해 본격적인 무장 운용 시험에 착수했다.
KF-21은 향후 저고도, 고고도, 저속, 초음속 등 전 비행영역에서 안정성과 성능 관련 시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중급유, 공대공 미사일 유도발사, 전자전 장비와 관련한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시제기를 통한 비행시험은 항상 위험 요소가 있어 고난도 시험으로 분류된다”며 “국방부와 합참, 공군,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통해 KF-21의 최초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요구 성능이 충족됨에 따라 ‘잠정 전투용 적합’을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KF-21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만큼, 내년부터 KF-21의 최초 양산에 들어가 2026년에는 ‘최종 전투용 적합판정’을 획득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인도한다는 입장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형 전투기 KF-21, 잠정 전투용 적합판정 획득…내년 양산
- 김재원 “1위로 뽑아준 당원들…최고위원 버릴 수 없었다”
- 7년만의 슈퍼 엘니뇨로 무더위 가능성…강수량은?
- 민주당 “김남국에 상세자료 아직 못 받아…재차 요청해”
- 공부방서 2억 원대 마약 유통…잡고 보니 10대였다
- 최태원·노소영 둘째딸, 부모 이혼소송에 탄원서 냈다
- 2700원 학식 학생들 옆에서 ‘황제 식사’한 정치인들
- 尹, 간호법 거부권 행사…“국민 건강 불안 초래”
- “바닥 피 흥건한데…비겁한 경찰들” 인천 흉기난동 피해가족 오열
- 박대출 “간호법, 13개 보건단체 왜 반대하겠나…더 이상의 파국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