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0개 공공기관 청렴 클러스터 구축

기사내용 요약
청렴톡 개설, 청렴화분 공유, 청렴송·캐릭터 활용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관내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청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렴 클러스터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문화 조성과 범시민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참여기관은 김해시, 김해시의회,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국민연금공단 김해밀양지사,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등이다.

참여기관은 각 기관 청렴시책 공유와 청렴활동 공동 노력, 부패취약 분야 개선과제 발굴과 이행,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노력 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청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전 기관장들이 부정부패 타파 퍼포먼스에 참여해 각종 부정부패, 비리, 관행 타파 의지를 새롭게 하고 이를 각 기관에 전파해 청렴 실천 의지를 확산한다.

김해시는 내외부 소통에 기반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익명 부패신고센터인 김해시 청렴톡을 개설했다. 청렴톡은 올해 3월 실시한 내부 직원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부패행위자 적발과 처벌 실효성 제고가 목적이다.

최근에는 홍태용 시장과 함께 직원들이 청렴 다짐글 스티커를 작성해 서로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청렴 화분을 나눠 각자의 사무실에서 키우며 일상 속에서 청렴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달 말에는 지난 3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2023년 김해시 청렴콘텐츠 공모전 심사를 마무리 하고 채택된 청렴송과 청렴캐릭터는 청렴 정책 추진 시 적극 활용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 직원 청렴 소통을 강화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로 확대 재생산해 더 청렴한 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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