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굳건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경쟁력 확보한 ‘첨단3지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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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 분위기에도 신규 단지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자금 부담이 적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3월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권 단지들이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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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3월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권 단지들이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연초 규제 해제로 인해 분양가 상한제는 적용받지 않았지만, 그 전 책정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격 그대로 분양에 나섰고 1순위 평균 198.76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이 외에도 ‘고덕자이센트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1·2단지’,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 등이 상위 5위권에 들었는데 이들 모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지역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정부가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을 해제했다. 현명한 수요자들은 이미 공공택지 물량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올해도 4월 충북 청주의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1순위 평균 48.27대 1)’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공공택지지구는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춘다. 복잡하고 노후한 원도심과 달리 공공택지는 주거, 상업, 업무, 교육 등 각각에 맞게 택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곳곳에는 공원이 자리잡아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6월 3,949세대가 공급 예정인 광주광역시의 ‘첨단3지구’도 공공택지지구로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5~6월 중 광주의 타 지역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공공택지가 아닌 곳들이 대부분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첨단3지구 분양단지들에 비해 높은 가격이 예상된다.
또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물량은 15만 2,297가구로 13년만에 가장 적으며, 지난해(22만 7,557가구) 대비 33% 가량 줄었다. 반면 주택 수요는 꾸준한 만큼 향후 수급불균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집값 상승이 나타날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첨단3지구는 가치 상승이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광주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에 판교, 대전에 대덕이 있다면 광주에는 AI기반 첨단산업단지인 첨단3지구 조성이 한창이다”면서 “첨단1지구와 2지구의 완성된 인프라는 물론 3지구 조성까지 완료되면 첨단지구 부동산의 미래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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