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남국 자진탈당,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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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자진탈당한 것에 대해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 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박 전 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출연 당시 김남국 의원에 대한 발언 일부를 공유했다.
박 전 원장은 "김남국 의원 더 이상 뉴스 공장 출연시키지 말라. 해명이 더욱 꼬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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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자진탈당한 것에 대해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 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박 전 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출연 당시 김남국 의원에 대한 발언 일부를 공유했다.
박 전 원장은 “김남국 의원 더 이상 뉴스 공장 출연시키지 말라. 해명이 더욱 꼬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같은 방송에 출연해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중에 코인 거래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거래 내용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김 의원의 자진 탈당은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선 것”이라고 평가하며 “사과했다면 자숙하라”고 충고했다.
이와함께 박 전 원장은 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가상화폐는 미국은 합법, 중국은 불법, 우리는 무법(無法)”이라며 국회를 향해 관련 입법 및 법률 정비, 가상화폐를 공직자 재산신고에 포함해 공개하고 고위공직자 및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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