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원하는 스타일"...김민재, 맨유행 소문 증폭→매과이어는 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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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꾸준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Man Utd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그들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데려오는 게 목표이며 김민재는 최우선 영입 후보다. 세부사항 조율만 해결되면 문 이적에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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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김민재는 꾸준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Man Utd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그들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데려오는 게 목표이며 김민재는 최우선 영입 후보다. 세부사항 조율만 해결되면 문 이적에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김민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을 갖춘 수비수다. 그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며 김민재가 영입될 경우 해리 매과이어는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특히 2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4 대패를 겪었다. 이후 약간의 선수단 변화가 생겼다. 맨유 구단 측은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카세미루와 안토니를 영입했다.
센터백 조합도 바뀌었다. 첫 2경기는 매과이어와 신입생 리산드로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당시 매과이어의 경기력이 아쉬웠고, 결국 바란이 그 자리를 꿰찼다. 맨유는 바란, 리산드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뒤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9년 여름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는 당시 8,900만 유로(약 1,294억 원)라는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주장 완장까지 달았지만 최근 활약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텐 하흐 감독은 종종 3순위 센터백인 매과이어를 제쳐두고 왼쪽 수비수인 루크 쇼를 중앙에 기용할 정도였다.
매과이어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꾸준히 경기에 뛰지 못할 경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에 참가하려는 목표를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김민재 영입설이 발생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 꿈을 이뤘다. 그리고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1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나폴리에 합류한 뒤에도 주전 자리를 꿰찼고, 33년 만의 우승 주역이 됐다.
맨유는 김민재의 계약 안에 있는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는데 올여름 활성화되는 특별한 방출 허용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해외 구단 한정으로 7월 첫 2주간 유효한 5,000만 유로(약 727억 원)의 바이아웃이 삽입되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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