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소방청장에 "대형 산불에 고정익 항공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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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 고정익 항공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 청장에게 "회전익 항공기, 즉 헬기를 이용한 산불진화에 한계가 있다"며 고정익 항공기 도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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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화영 소방청장 "고정익 항공기 도입 필요"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 고정익 항공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 청장에게 "회전익 항공기, 즉 헬기를 이용한 산불진화에 한계가 있다"며 고정익 항공기 도입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대형산불 때 업무보고에서 말하셨다시피 그 어떤 소방헬기가 뜨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 않냐"며 "8000L 급이라고 자랑하는 초대형 산불 진화헬기, 산림청 소속 소방헬기도 뜨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왜 달라진 대책 없이 여전히 소방헬기 확충, 험지 펌프차 확충 같은 주장만 하는지, 당연히 동시에 진행돼야 하지만 이 규모의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양상이 달라졌으면 대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간에도 소방헬기는 뜨지 못한다. 비가 심하게 오거나 바람이 강해도 산불진화헬기는 뜨지 못한다"며 "기상에도 영향을 덜 받고 야간에도 운영이 가능하고 담수용량과 진화효과도 훨씬 지대한 이런 고정익 항공기 도입에 대해 산림청도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문제라면 군 수송기를 활용해 예산이 덜 드는 방안도 있다. 소방청의 입장은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남 청장은 "저도 이번에 강릉 산불현장을에서 지휘하면서 느낀 것이 지금과 같은 산불 진압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이고 다른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에서 고정익 항공기 도입도 필요하다고 보고 그 부분에서는 아마 산림청에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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