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정신 책임 계승, 국민통합" 43돌 5·18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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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코로나19 팬데믹 4년 만에 최대 규모로 거행된다.
기념식에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오월정신을 전 국민이 계승, 통합으로 일궈내자'는 의미가 담긴다.
16일 5·18 공법단체 등에 따르면, 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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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확산한 2020년 이후 최다 3000여명 참석
'엄니' 주제로 유족 슬픔 보듬는 헌정 공연도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코로나19 팬데믹 4년 만에 최대 규모로 거행된다.
기념식에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오월정신을 전 국민이 계승, 통합으로 일궈내자'는 의미가 담긴다.
16일 5·18 공법단체 등에 따르면, 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각층 대표와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시작되며 축소 거행된 2020년 40주년 기념식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가 다음달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기념식 초청 인사가 지난해 대비 1000명 더 늘었다.
기념식 주제인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에는 자유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정신을 책임있게 계승,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기념식 식순은 ▲개식 ▲헌화·분향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 공연 ▲기념사 ▲기념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선 '엄니'(어머니)를 주제로 항쟁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보듬고 달래는 내용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만 유공자, 유족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전문 출연진이 헌정 공연을 꾸민다.
경과 보고 전후로 항쟁 전개 과정·역사적 의의를 설명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5·18민주항쟁 추모탑 중앙에는 대형 태극기가 세로로 내걸린다. 항쟁 정신을 전 국민이 추념·계승,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삼겠다는 뜻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식 당일 5·18민주묘지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자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청옥삼거리~수곡·태령삼거리 방향 교통은 통제된다.
기념식장 주차권을 발급 받지 못한 자가용 참석자는 임시주차장으로 운영되는 광주동초등학교, 효령노인복지타운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10분 간격으로 돈다.
광주시도 5·18번 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매월 06번 노선도 국립5·18민주묘지,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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