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혼란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구승은 2023. 5. 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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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의료체계 붕괴법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의료체제를 무너뜨리고 보건 의료계 갈등을 유발하는 법률안에 대한 불가피하고 당연한 선택"이라며, "이 법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의료 협업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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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의료체계 붕괴법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의료체제를 무너뜨리고 보건 의료계 갈등을 유발하는 법률안에 대한 불가피하고 당연한 선택"이라며, "이 법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의료 협업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간호사 단체를 제외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강력히 반대하는 법안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였다"며 "말로는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지만, 처우 개선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껍데기 법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오로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료계를 갈라치기 해서 46만 간호사의 표심을 얻고, 극단적 갈등의 책임은 정부·여당에 떠넘기겠다는 정치적 셈법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이미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간호사 처우법 제정이라는 대안을 바탕으로 끝까지 협의에 나서겠다"며, "간호사 단체와 의료계도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단체행동을 중단하고, 협의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412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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