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 일본 잡고 수디르만컵 조 1위 노린다!…분위기도, 세부 기량도 한국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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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는 한·일전이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모두 프랑스와 영국을 꺾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이미 확보했다.
일본은 2004아테네올림픽 참패 이후 '한국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을 선임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지만, 2020도쿄올림픽에선 혼합복식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세계랭킹 2위)의 동메달이 유일한 메달이었을 정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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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7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2023수디르만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 모두 프랑스와 영국을 꺾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이미 확보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선 각조 2위가 다른 조 1위와 만나는 만큼, 무난한 대진을 위해선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일본이 최근 10여년간 ‘껄끄러운 이웃’으로 부상했지만, 분위기와 세부 기량 모두 한국의 우위다. 일본은 2004아테네올림픽 참패 이후 ‘한국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을 선임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지만, 2020도쿄올림픽에선 혼합복식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세계랭킹 2위)의 동메달이 유일한 메달이었을 정도로 부진했다.
특히 일본은 협회 내부의 조직적 횡령 은폐 문제로 인해 지난해 11월 전임 회장 겸 상무가 사임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올해 초 무라이 미쓰루 전 J리그 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해 급한 불을 껐지만, 협회 내홍에 따라 올해 정부 지원금이 20%나 삭감됐다. 박 감독은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나 “협회 사정이 불안해 대표팀을 향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한국은 나라오카 고다이(3위)가 건재한 남자단식에선 열세지만, 나머지 종목들에선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 여자단식의 안세영(2위)도 야마구치 아카네(1위)에게 상대전적 6승12패로 밀리지만, 올해 1월 인도오픈에서 4연패를 끊은 바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남녀복식 자원 모두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개개인의 코트 적응력도 뛰어나다”며 “일본의 전력이 고루 높지만, 도쿄올림픽에서 겪은 부상과 기량저하 등 불안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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