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억 사나이 김민재, 늘 EPL 꿈꿨다"...박지성 이어 맨유 2호 韓선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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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가 박지성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맨유가 '5200만(약 870억원) 파운드의 사나이' 김민재의 영입에 근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를 점 찍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은 여러 클럽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최종 승자는 텐 하흐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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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가 박지성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맨유가 '5200만(약 870억원) 파운드의 사나이' 김민재의 영입에 근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를 점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김민재 측과 맨유는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김민재가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직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유럽 무대 2년 차에 빅리그에 입성했다. '괴물'에게 적응기란 없었다. 1라운드부터 선발 출전했고 이후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9월 수비수로는 드물게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현재까지 리그 33경기 출전해 클린스트를 16번이나 기록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조기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매체는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은 여러 클럽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최종 승자는 텐 하흐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는 불안한 센터백 라인 때문이다. 주축 센터백 하파엘 바란은 이번 시즌 맨유 센터백 중 가장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도 중족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해리 매과이어는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저지르며 팬들의 눈 밖에 났다.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김민재를 데려와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김민재가 올드트래포드에 온다면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고갈된 센터백 옵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일마티노'를 인용해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대체자로 거론되는 선수는 아틀란타의 젊은 수비수 조르지오 스칼비니(19)와 그리스 국적의 슈튜트가르트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25)다. 나폴리는 이적료가 높은 스칼비니보다 마브로파노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브로파노스는 194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일대일 대인방어가 뛰어난 수비수다.
나폴리는 당초 '김민재 붙잡기'에 힘을 쏟았지만 김민재를 맨유에 팔 경우 '남는 장사'가 된다.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5200만 파운드(약 870억원)로 언급하며 "나폴리는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1500만 파운드(약 251억원)에 영입했다. 이적료로 상당한 이익을 남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항상 EPL에서 뛰고 싶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은 전북 현대 시절인 5년 전에도 있었다. 당시 맨유 이적설이 돌자 김민재는 "EPL에서 뛰고 싶긴 하다"라면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후 김민재는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무대를 거쳐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고 맨유의 관심이 다시 이어졌다. 5년 사이 예상 이적료는 세계 최정상급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할 경우 박지성이 이어 맨유에 진출한 한국 선수 '2호'가 된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E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달성했다. 다음 시즌 김민재가 맨유 전통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올드트래포드를 누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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