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해결책으로 4대강 보 활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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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4대강 보를 가뭄 등 물 부족 위기 해결책으로 활용하는데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16일 4대강 보 소재 및 인접 시군 주민 4000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23일 실시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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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4대강 보를 가뭄 등 물 부족 위기 해결책으로 활용하는데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16일 4대강 보 소재 및 인접 시군 주민 4000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23일 실시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4대강 보 소재 및 인접 시·군 주민은 4000명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수계 인근 주민 각 1000명이며 수계별 4대강 보 소재 및 인접 시·군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 추출했다. 일반국민 1000명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 추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보 인근 주민의 약 87%(3473명)가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를 적극 활용하는데 '찬성'했으며, 이는 일반국민(총 1000명)의 찬성 비율인 약 77%(774명) 보다 높았다. 반면, 일반국민 중 보 활용에 '반대'하는 비율은 약 14%(136명)에 불과했다. 수계별 찬성 비율은 낙동강 89.2%, 한강 88.4%, 영산강 86.6%, 금강 83.2%였다. 특히, 보 인근에서 농업·어업 등을 하는 주민 408명 중에서는 찬성 비율이 약 93%(378명)에 달했다. 보 활용에 찬성한 일반국민(총 774명)의 약 76%(588명)는 4대강 보를 '생·공·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환경부가 추진 중인 '댐-보-하굿둑 연계운영' 정책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약 81%(814명)가 '찬성'했으며, 향후 하천시설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약 52%(521명)가 '수질·생태와 수량을 균형있게 중시하는 방향'을 선호했다. 해당 정책은 댐, 보, 하굿둑을 기상·가뭄·녹조·홍수 등의 여건에 맞춰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4대강 보를 '물그릇'으로 활용해 가뭄 대응 등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댐-보-하굿둑 연계운영을 통해 4대강 보를 가뭄 등 물 위기 극복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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