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행 직전? 1티어 기자 정면 반박..."합의-결정 없었다! 관심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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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김민재는 아직 협의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12월부터 맨유가 관심을 가진 김민재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결정된 단계도 아니다. 방출 조항은 7월에만 적용되며 맨유는 관심이 있긴 하다. 나폴리도 여전히 김민재 재계약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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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김민재는 아직 협의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12월부터 맨유가 관심을 가진 김민재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결정된 단계도 아니다. 방출 조항은 7월에만 적용되며 맨유는 관심이 있긴 하다. 나폴리도 여전히 김민재 재계약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간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나폴리가 치른 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김민재는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트로피)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수상이 확실하다. 기록으로 봐도 압도적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다 볼 터치, 상대 진영 최다 패스, 최다 공중볼 경합을 기록했다. 올 시즌 볼 터치 3,014회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센터백 가운데 가장 높은 터치 횟수를 기록했다. 상대 진영으로 보낸 패스는 총 433회로 1위다.
볼 리커버리는 총 203회로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중볼 경합 성공은 총 92회로 센터백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끝으로 클리어링은 119회로 4위를 기록했다. '스쿼카'는 김민재를 '몬스터(괴물)'라 칭했는데 딱 맞는 별명이다.
맨유가 김민재를 노렸다. 이전부터 맨유는 스카우트를 파견하며 김민재를 관찰했다. 해리 매과이어 등 센터백들을 정리하고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할 생각이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에 김민재까지 추가되면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 센터백진을 보유하게 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보도에 의하면 주전 스트라이커 수준 주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6일"김민재는 올드 트래포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으며, 나폴리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뉘앙스가 풍겨지면서 박지성 이후 무려 11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선수가 탄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하지만 아직 관심 단계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영국 '토크 스포츠'이 필 스펜서는 "맨유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아직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 단계까진 아니어도 관심이 있는 것 맞다.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려면 4,300만 파운드(약 719억 원)에서 5,200만 파운드(약 870억 원) 사이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매체가 말한 것처럼 맨유행이 임박한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높은 게 사실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훗스퍼, 바이에른 뮌헨 등도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맨유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크다.
사진=풋볼365, 로마노 기자 SNS,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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