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더 이상 미루지 말라"

박준배 기자 2023. 5. 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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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16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22명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 공통 공약이었으나 취임 후 1년간 개헌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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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이 1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헌화·분향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3.5.10/뉴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16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22명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 공통 공약이었으나 취임 후 1년간 개헌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원들은 "5·18 정신은 세계가 주목하고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은 5·18 정체성 확립과 왜곡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자 실현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현 정부는 5·18을 둘러싼 갈등을 멈추고 미래 세대가 온전한 민주 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개헌 합의를 이끌어야 마땅하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43주년 기념사에서 대통령이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선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정부가 5·18 진상규명과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내년 총선과 동시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을 이행해 국민화합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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