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진정한 인권경영 실천하라”…플랜트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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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진정한 인권경영 실천하라."
조합은 ▲셀트리온의 인권경영을 통한 노동자의 인권 보장 ▲노동자 인원에 비해 부족한 식당, 휴게 공간, 화장실 확충 ▲인천경제청의 노동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조직 신설과 적극적인 조치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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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셀트리온은 진정한 인권경영 실천하라.”
“노동자를 위한 식당·휴게 공간, 화장실 부족문제 해결하라.”
16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경인지부는 셀트리온 3공장 건설현장의 노동인권 실태를 폭로하겠다면서 이렇게 외쳤다.
이주안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위원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셀트리온3공장 신설공사 현장은 건설노동자를 위한 편의시설인 화장실이 부족해서 용변을 제대로 볼 수 없다”며 “식당은 있으나 시설이 부족해서 대부분의 점심시간을 대기시간으로 허비하고, 쉴 수 있는 휴게실이 부족해 공구실과 맨땅에 종이를 깔고 휴식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셀트리온 3공장은 의약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공장인만큼 어느 현장보다 청결해야하고, 인간 존중의 가치가 실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셀트리온은 건설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화장실·식당·탈의실을 확충해 현장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실태”라며 “인천경제청은 모든 노동자의 인권을 우선한 행정기관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이날 조합은 실제 노동자들이 박스를 깔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제시하거나, 그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조합은 ▲셀트리온의 인권경영을 통한 노동자의 인권 보장 ▲노동자 인원에 비해 부족한 식당, 휴게 공간, 화장실 확충 ▲인천경제청의 노동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조직 신설과 적극적인 조치 등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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