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효심이네’ 저격 후 사과 “뒤늦게 통보 받고 난리부르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허정민이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에 결국 사과했다.

허정민은 5월 16일 개인 SNS를 통해 두 달 동안 준비했던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제 하차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김형일 PD와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 중 캐릭터와 배우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2주 후인 지난달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배우 본인 주장에 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허정민은 "자 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처음에는 캐스팅이 되었었는데 작가님의 개입은 없었고 그냥 제작진의 판단으로 캐스팅을 무산시킨거고 저는 뒤늦게 통보를 받고 미친X처럼 글 올리고 난리부르스를 친 거네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제작진, 배우 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제가 많이 모자랐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제작진의 깊은 유감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안녕하시길.."이라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배우 유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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