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코인 전수조사, 비껴갈 생각 없다…김남국 의혹 물타기는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현역 국회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또는 코인) 보유 전수조사와 관련해 "김남국 의원의 의혹을 물타기하는 수단으로 이용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야 안팎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전수조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현역 국회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또는 코인) 보유 전수조사와 관련해 "김남국 의원의 의혹을 물타기하는 수단으로 이용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어제 처음으로 강제수사가 시작됐다"며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그 과정을 보면서 언제든지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하지만 의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물타기하는 수단으로 전수조사가 이용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당이 동의하면 언제든지 (전수조사를)해야한다"며 "국민들이 전수조사를 하라고 하면 국민의 명령에 반드시 따라야한다. 그걸 비껴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야 안팎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전수조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차원의 선제적 전수조사 이후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표도 김남국 의원과 함께 가상화폐 투자에 동참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자 "전수조사를 해보면 될 것"이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과거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여야가 합의해 전수조사를 진행한 사례와 비교해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내놨지만 지도부는 전수조사가 자칫 코인 게이트 물타기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교육위에서 민주당의 대학교 무이자 학자금 대출법 강행처리 방침'에 대해 "상임위 간사가 적절히 대응할 걸로 생각하고 있고 그 법도 양당간 협의를 통해 조정가능한 법"이라며 "민주당에서 계속 코인 의혹 사안을 비껴가기 위해 무리하게 입법 폭주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는 여당 불참 속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학자금상환법)을 의결했다. 야당이 추진 중인 학자금상환법은 실직 등으로 학자금 상환을 유예하면 해당 기간 동안 이자를 면제해주는 것이 골자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보미 "15개월 아들, 심정지→심폐소생술…기도해달라" - 머니투데이
- 양파 남편, 알고보니 빚 5억원 …김응수 "지인? 사채업자" 분노 - 머니투데이
- 신혼부터 삐걱…'세븐♥' 이다해 "이 결혼 맞나 생각도" - 머니투데이
- 이상용 "억울한 누명에 밥줄 다 끊겨…하루 2만원 받고 일했다" - 머니투데이
- "작가님이 싫어한다고 잘려" 허정민 폭로 파장…제작진 해명 보니 - 머니투데이
- "단풍 구경도 못 했는데"…하루만에 14도 '뚝' 급추위에 패딩 중무장[르포] - 머니투데이
- 머스크 또 웃는다…"트럼프 2기, 'FSD 규제 완화' 최우선 과제로" - 머니투데이
- '여성 BJ에 8억' 사생활 터진 김준수…"뮤지컬은 매진" 타격 NO - 머니투데이
- '이혼' 이동건, 공개연애만 5번 한 이유…"상대방 존중하려고" - 머니투데이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자수' 김나정 "난 피해자" 주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