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 원금 보장"…'300억 대 투자 사기' 대부업체 일당 검거

이태권 기자 2023. 5. 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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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로부터 300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대부업자와 전세 대출 사기를 벌인 또 다른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법 위반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 A 씨와 공범 B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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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로부터 300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대부업자와 전세 대출 사기를 벌인 또 다른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법 위반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 A 씨와 공범 B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금융당국에 인허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를 모아 335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80여 명에 이릅니다.

A 씨는 B 씨로부터 매달 투자금의 10%를 받는 조건으로 투자자들을 모으고, B 씨는 차명 계좌를 이용해 '돌려막기'식으로 투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허위 임대차 확인서를 제출해 전세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속이고 전세자금 22억 원을 가로챈 다른 대부업체 대표 C 씨 등 3명도 구속하고 명의 대여자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54억 원 상당의 피해금을 기소 전 추징보전하고 부동산 실명법에 따라 당국에 과징금 부과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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