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해초지·염습지 23만㎡ 복원…연간 탄소 316t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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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훼손된 해초지와 염습지 23만㎡(축구장 32개 크기)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복원 대상지는 대도해해상국립공원 신금해변·창포·신전해변 등 8곳, 한려해상국립공원 월곡·명사항·외항 등 7곳,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도장골·바람아래해변 등 9곳이다.
작년 복원된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초지에서는 해양생물 49종이 출현했는데, 이는 미복원지(17종)의 2.9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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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훼손된 해초지와 염습지 23만㎡(축구장 32개 크기)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복원 대상지는 대도해해상국립공원 신금해변·창포·신전해변 등 8곳, 한려해상국립공원 월곡·명사항·외항 등 7곳,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도장골·바람아래해변 등 9곳이다.
계획대로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탄소 흡수량이 연간 316t(톤) 늘어난다.
30년생 소나무 4만8천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규모다.
생물종다양성도 풍부해질 전망이다.
작년 복원된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초지에서는 해양생물 49종이 출현했는데, 이는 미복원지(17종)의 2.9배 수준이다.
이락사갯벌과 월차갯벌의 경우 복원을 통해 흰발농게 서식지가 6곳에서 12곳으로, 갯게 서식지가 1곳에서 5곳으로 늘기도 했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해양 탄소흡수원을 계속 확대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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