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년 만의 '세계인의 날' 행사…내외국인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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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연다.
21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투게더 데이 페스피벌 시흥시 어울림 축제'를 주제로 사물놀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애쓴 시민과 단체 등에 시장 표창 등을 전달한다.
시흥시는 2014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세계인의날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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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1일 정왕동 미관광장…13개국 주민 참여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연다.
21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투게더 데이 페스피벌 시흥시 어울림 축제’를 주제로 사물놀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애쓴 시민과 단체 등에 시장 표창 등을 전달한다.
한국 등 13개 국가의 세계의상 축제로 시작하는 행사는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각국의 댄스, 패션쇼, 전통춤 등 공연과 함께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동춘서커스 등을 선보인다.
걸그룹 '팀A'의 K팝 커버댄스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준비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필리핀 댄스팀 '리지티머트 댄서스'와 시흥시 태권도 시범단이 신나는 한마당을 펼친다.
축제장에는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30여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본국을 그리워하는 외국인과 해외여행을 꿈꾸는 내국인에게 흥미와 재미를 준다.
의료 지원, 건강 안전 홍보, 일자리 및 출입국 상담 등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세계인의날은 매년 5월17일로,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정해졌다. 시흥시는 2014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세계인의날 행사를 열었다.
임병택 시장은 “국적과 인종의 구분 없이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상호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주민도 우리 시민이라고 느끼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시흥시에는 6만4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57만명의 11%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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