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 양자기술·바이오 등 국가전략 기술 협력 방안 논의

과기정통부,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제6차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스위스 연방교육혁신청과 공동으로 '제6차 한-스위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2008년 체결된 한-스위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 이후 정부 간 정례 회의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양자과학, 바이오, 디지털, 산업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사업 성과를 점검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양자과학 분야에선 안드레아스 발라프 취리히연방공대 교수가 의제를 발표했다. 발라프 교수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리히 연방공대를 방문해 연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참석한 양자 분야 석학이다.

한편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9일 스위스대사관에서 열리는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기 빠믈랭 스위스 연방경제교육연구부 장관과 양국 간 과기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스위스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2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초과학 강국"이라며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를 방문한 이후 형성된 양국 간 우호적인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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