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17일부터 2주간 실시

변해정 기자 2023. 5.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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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인 안전한국훈련의 사전훈련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함으로써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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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실전과 같게"…120여 곳 참여, 7회 훈련

[광주=뉴시스] 지난해 11월21일 광주 북구청광장에서 열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불시 화재 발생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2022.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인 안전한국훈련의 사전훈련이다.

지난해 훈련 개선사항과 본 훈련 중점사항을 미리 적용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6~11월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게 될 본 훈련을 기획하게 된다.

시범훈련은 한국가스공사와 대한송유관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8개 기관이 주관하고 12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산불, 지진, 대형화재 등 최근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피해 규모가 큰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총 7회 진행한다.

재난 유형별 중점 훈련사항을 보면 산불이 인근 발전소로 확산돼 유독물질까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주민 대피와 부상자 이송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응급환자 구호체계를 살펴본다.

지진으로 천연가스 생산설비가 파손돼 화재·폭발이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한다. 대피부터 시설·인명 피해 대응, 임시 복구, 가스계통 정상화까지 에너지 공급 공공기관의 역할에 따른 대응역량을 점검하게 된다.

또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지자체 합동훈련이 이뤄진다.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실시간 연계와 협력적 재난 대응, 참여기관의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행안부는 시범훈련을 통해 본 훈련은 현장훈련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황실 등 재난대응기구 가동을 실시간 연계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도입하고, 지역별 빈발 재난 등을 분석해 기관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을 선정·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함으로써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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