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인근 주민 87%·국민 77% "보 적극 활용에 동의"

임용우 기자 2023. 5. 1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대강 보 인근 주민 87%와 국민 77%가 보 적극 활용에 동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대강 보 인근 주민 4000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국민 5000명 대상 조사결과 발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4대강 보 인근 주민 87%와 국민 77%가 보 적극 활용에 동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대강 보 인근 주민 4000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 인근 주민 4000명의 약 87%(3473명)가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를 적극 활용하는데 '찬성'했다.

낙동강은 89.2%, 한강은 88.4%, 영산강은 86.6%, 금강은 83.2%의 주민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특히 보 인근에서 농업·어업 등을 하는 주민(408명)의 경우 찬성 비율이 약 93%(378명)에 달했다.

일반국민 1000명 중 77%(774명)가 '보 적극 활용'에 찬성했는데, 이 중 588명은 4대강 보를 '생·공·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댐-보-하굿둑 연계운영' 정책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약 81%(814명)가 찬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국민의 약 52%(521명)가 하천시설 운영 방향이 '수질·생태와 수량을 균형있게 중시해야 한다'고 봤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댐-보-하굿둑 연계운영을 통해 4대강 보를 가뭄 등 물 위기 극복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