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운영 사업 유치

기관의 협업·우수 연구 및 운영 사례 공유
'온라인 先과정' 과학 영재교육 선도기관 위상 확립

국립 인천대학교.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운영 사업을 유치했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유치한 권역센터 운영 사업은 수도권, 경기, 인천을 포함해 권역 내 기관의 협업, 우수 연구 및 운영사례 공유, ‘온라인 先과정’ 운영 등을 통해 과학영재교육 선도기관으로서 위상 확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27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3개 권역으로 분류, 각 권역별 공통 교육과정 운영, 교육원 발전을 위한 협의와 논의를 목적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과학영재교육 선과정' 사업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에 포함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온라인 先 과정’은 초‧중학교 대상의 과학영재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권역 내 600명 내외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 거주 권역의 권역센터장 명의로 이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1998년 개원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인천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0학년도까지 23년간 진행된 전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평가에서 20회에 걸쳐 우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아 전국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는 이번 권역센터 운영 사업 유치를 통해 해당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도권 지역의 과학영재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광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된 권역센터 운영 사업 유치를 통해 지난 기간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수도권뿐 아니라 인천지역에서 과학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더 폭넓은 과학영재교육 운영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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