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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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사진)가 15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방위사업청이 16일 밝혔다.
시제기를 통해 2021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초시험평가를 시행한 지 2년 만이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은 항공기나 함정처럼 개발부터 최초 생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개발 중 양산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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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사진)가 15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방위사업청이 16일 밝혔다. 시제기를 통해 2021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초시험평가를 시행한 지 2년 만이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은 항공기나 함정처럼 개발부터 최초 생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개발 중 양산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다. KF-21 개발이 순항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방사청은 “이번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으로 내년도 최초 양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후속 시험평가를 진행해 비행영역 확장 및 항공전자 성능 등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공중급유, 공대공 미사일 유도발사, 전자전 장비 등의 시험도 진행해 2026년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F-21 최초 양산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그동안 KF-21은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후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병행해 지상시험에서는 내구성, 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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